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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음력 1월 1일 설날의 의미와 전통 설 알아보기

by 멘피스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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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설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바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죠. 설날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깊은 날로, 음력 1월 1일에 우리 모두에게 찾아옵니다.

 


새해 새달의 첫날 설날 의미

 

설은 시간적으로는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날인데,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설날을 원일(元日) · 원단(元旦) · 원정(元正) · 원신(元新) · 원조(元朝) · 정조(正朝) · 세수(歲首) · 세초(歲初) · 연두(年頭) · 연수(年首) · 연시(年始)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또한 신일(愼日) · 달도(怛忉)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근신하고 조심하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이밖에 설을 양력 1월 1일 신정(新正)의 상대적 개념으로 구정(舊正)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에는 설을 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

 

설날은 단순히 날짜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세시풍속과 연결되어 있어요. 삼국시대의 문헌에서부터 설날과 관련된 기록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설날이 단순한 휴일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해가 바뀌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첫 날인 ‘설’을 쇨 때마다 한 살씩 더 먹는다. 설을 한 번 쇠면 1년이며 두 번 쇠면 2년

이 되는 이치를 따라 사람의 나이도 한 살씩 더 늘어나므로, 결국 ‘설’이 사람의 나이를 헤아리는 단위로 정착하여 오늘날 ‘설’로 바뀌게 된 것이라 합니다. 이밖에도 설이 새해 첫 달의 첫날, 그래서 아직 낯설기 때문에 ‘설다’, ‘낯설다’ 등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윷놀이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차례

 

차례는 조상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 해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식이죠. 또한, 성묘를 통해 우리는 조상님들의 묘를 찾아가 그들을 기리고,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합니다. 설날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전통이 있습니다. 바로'설빔'입니다. 설빔은 설날을 맞아 새 옷을 입는 전통인데요, 이는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가짐과 삶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설날이 되면 새 옷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추억, 모두들 한 번쯤은 가지고 계실 거예요.

 

보름 명절


우리에게는 거의 다달이 명절이 있었다. 그중에서 설날과 보름 명절을 크게 여겼다. 설날은 한 해가 시작하는 첫 달의 첫날로서 중요하며 보름명절은 농경성을 그대로 반영하여 중요하다. 곧 농경국가에서 보름달, 곧 만월은 풍요를 상징하기 때문이며, 한 해의 시작인 정월 초하루는 천지가 개벽될 때의, 그 순간에 비유되어 최대의 날이 됩니다. 보름명절 가운데서도 정월 보름과 8월 보름 추석은 또한 각별하며, 정월 보름은 첫 보름이라는 점에서 보다 중시되어 대보름명절이라고 합니다. 8월 보름명절은 우리나라와 같은 농경국가에서 여름내 지은 농사의 결실을 보는 시기로 수확을 앞둔 명절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설날의 역사적 변천


설날, 음력 1월 1일에 맞추어 우리가 기념하는 이 특별한 날은 단순히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서 역사 속에서 다양한 변천을 겪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오늘은 그 흥미진진한 역사적 여정을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설의 역사는 매우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어요. 최초의 기록을 살펴보면, 7세기 중국의 역사서인 『수서(隋書)』와 『당서(唐書)』에 신라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매년 정월원단(元旦)에 서로 경하하고, 왕이 연희를 베풀며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인다"며, 이 날에는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이것은 국가 형태의 설날 관습이 분명하게 보이는 내용이에요.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3세기 중국의 진수가 쓴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魏書 東夷傳)에서도 설과 관련된 내용을 추정할 수 있어요. 여기에서는 은 정월(殷 正月), 그리고 5월과 10월의 농공시필기 등과 같은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당시 역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말해주죠. 은 정월은 은나라의 역법을 지칭하는데, 이는 오늘날로 치면 음력 섣달에 해당돼요. 이렇게 당시 부족국가들이 역법을 사용했다는 추정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역법을 통해 각 달을 가늠하고 설이 존재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죠.

우리나라의 문헌에서도 설명절의 연원과 관련된 기록이 나와요. 『삼국유사(三國遺事)』 권 1, 기이(紀異) 사금갑(射琴匣) 조를 보면, 신라 21대 비처왕 때 궁중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특정 날짜에 만사를 꺼리고 근신하던 풍속이 나오는데, 이는 설의 이칭인 달도(怛忉)라고도 불렸다고 해요. 또한, 이 날짜들은 정초 십이지일(十二支日)에 해당되며, 이때의 금기를 비롯한 풍속은 오늘날까지 그 잔재가 남아 있죠.

고려시대에는 『고려사』에 고려 9대 명절로 원단(元旦, 정월 초하루 설날)을 비롯해 여러 명절이 소개되어 있어요. 조선시대에는 원단,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로 여겼지만, 다른 명절이 약화된 것은 아니었죠. 오히려 민간에서는 전 시대보다 더 다양한 세시명절과 그 무렵에 행하는 세시풍속이 존재했어요. 이렇게 볼 때, 우리 선조들은 설날을 포함한 다양한 전통 명절을 중요하게 여겼던 것 같아요.

 

작은설 동지

그런데 '설'이라는 말은 음력 1월 1일의 설날 이외에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요. 바로 '아세(亞歲)' 혹은 '작은설'로 불리는 동지를 말하는 거죠. 동지는 24 절기 중 하나이자 전통명절인데, 설날에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먹는다는 것처럼,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어요. 이러한 관습은 중국 후한시대(22∼220)에 동지를 세수(歲首)로 삼았던 데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24 절기는 동지를 0으로 하고 첫 기번(氣番)으로 소한, 두 번째 기번은 대한으로 하며, 입춘은 3번이 된답니다. 동지 기번을 0으로 한 이유는 역(曆) 계산의 시작점을 동지에 두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십이지를 말할 때 첫 달인 자월(子月)은 정월이 아니라 음력 동짓달이 되며, 그 후로 섣달은 축월(丑月), 정월은 인월(寅月), 2월은 묘월(卯月) 등으로 불리게 되었죠.

설날의 역사를 살펴보면, 단순히 시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 문화, 신앙, 정치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고대로부터 전해져 온 이러한 전통은 시대마다 다르게 해석되고 구현되었지만, 근본적으로는 공동체의 안녕과 화합,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죠.

설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전통적인 의식과 놀이를 즐기는 등,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죠. 이렇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은 우리 문화의 소중한 자산이자, 세대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처럼 우리의 설날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긴 역사와 문화가 담긴 특별한 날입니다. 이러한 전통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매년 돌아오는 음력 1월 1일의 설날을 맞이할 때마다, 이 긴 역사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가 기념하는 이 날은 단순히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조상들이 시대를 넘어 전해준 귀중한 유산이기도 하니까요.

전통 놀이

 

설날에는 다양한 전통적인 의식과 놀이가 이루어져요. 가족과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며 서로에게 복을 빌어요. 이런 의식들은 조상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죠. 또한, 전통놀이와 음식도 설날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와 같은 놀이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떡국, 전, 나물과 같은 전통 음식들은 설날의 풍미를 더해주죠.

설날은 또한 사람들이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이에요. 이날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해요. 이런 행동들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죠.

이처럼 설날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정신과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지닌 깊은 의미와 가치예요. 음력 1월 1일의 설날이 오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새로운 한 해를 희망차고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설날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을 배우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도 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보다 풍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죠. 이처럼 설날은 단순히 하루의 휴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기념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문화적 유산이랍니다.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설날

설날이 주는 깊은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알고 나면, 우리가 매년 맞이하는 이 명절의 즐거움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은 우리가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올해 설날에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이 아름다운 전통을 기억하며,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과거를 기억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반추하는 것. 바로 이것이 설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설날에는 전통적인 놀이도 빼놓을 수 없죠.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놀이들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설날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설날이 더욱 기다려지는 날이 되는데요, 세뱃돈을 받는 전통 덕분이죠. 조부모나 부모님으로부터 세뱃돈을 받으며 새해의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날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날을 통해 우리는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갖고, 한 해의 좋은 시작을 기원할 수 있으니까요. 설날이 단순히 휴일로만 여겨지지 않고, 그 깊은 의미와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설날. 비록 시대가 변하고, 생활 방식이 달라졌다 하더라도, 이러한 전통은 우리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 고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 조상님들을 기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 그것이 바로 설날의 참된 의미가 아닐까요?


<글을 마무리하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한 설날이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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