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화 스파이 브리지는 핵무기 전쟁 공포가 최고조로 오른 1957년 적대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아 일촉족발의 비밀협상에 나선 변호사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다. 보험 전문 변호사에서 스파이 맞교환 비밀협상에 나서게 된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의 신념과 지혜, 휴머니즘과 감동을 담았다.
모두가 숨죽였던 비밀협상 <스파이 브리지> 정보 및 줄거리
시대 배경은 냉전기간으로 CIA '스파이 맞교환' 협상 작전에 섭외된 보험 전문 변호사 제임스 브릿 도노반 (톰 행크스 분장)의 일화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실제 내용이 벌어진 장소에서 촬영하고 실존 인물이 한 대사를 거의 그대로 가져오는 등 상당히 실화에 충실하게 만들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최고로 악화된 시기, 보험 변호사에서 적대국의 스파이 변호를 맞게 된 실존 인물인 주인공은 국민과 여론의 질타 속에서도 인권 보호의 신념을 지킨다. 스파이 맞교환 협상까지 나서게 된 그는 온갖 위험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변호사로서 빛나는 지혜로 일촉즉발 위기를 타개한다. 신념과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강인한 인물 제임스 도노반을 톰행크스가 맡아 캐릭터에 재치 있는 대사와 살아있는 표정 연기를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이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고전적이면서 기품 있는 영화이며 냉전 시기를 다루면서 휴머니즘을 놓치지 않은 뛰어난 작품이라고 호평을 했다. 냉전이 극으로 치닫던 1957년, 루돌프 아벨 (마크라일런스 분장) 이 스파이 협의로 체포된다. 미국은 법의 공정함을 보여주기 위해 아벨의 변호인을 선임해 주는데, 보험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 이 모두 기피하는 이 역할을 맡는다. 스파이를 변호한다는 이유로 여론의 비난과 가족들이 위협받지만 도노반은 '법 앞에 평등'이라는 명제를 끝까지 지켜나간다. 한편 같은 시기 CIA 첩보기 조종사가 소련에 붙잡히자 서로 정보가 누설될까 두려웠던 양쪽 정부는 비공식적으로 포로 교환을 제안하기에 이른다. 이에 도노반은 스파이 맞교환을 위한 비밀협상의 책임자가 되어 독일로 향한다.
등장인물
제임스 브릿 도노반(J ames Britt Donovan 톰 행크스분장 ),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 원래는 보험 전문 변호사였으나 갑작스럽게 소련의 스파이 루돌프 아벨 Rudolf Abel (마크 라이언스 분장)의 변호를 맡게 된다 극 중에서는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 해당 인물은 2차 대전 시절 미합중국 해군 장교로 CIA 전신인 OSS에서 근무했고 중령으로 전역했다. 영화 속에서 일어났던 정치 외교적 사건을 다룰 만한 경력, 역량을 갖춘 인물이었다. 고심 끝에 제안을 받아들이고 아벨을 한 인간으로 생각하고 변호를 시작한다. 루돌프 아벨 소련에서 파견한 미국 잠입 스파이 뉴욕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FBI가 들이닥쳐 체포되었고, 미국으로 전향하라는 희유를 받게 된다. 그런 재판을 받게 된 아벨 "사형을 받는 게 두렵지 않나요?"라는 도노반의 질문에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요? (wouid it help?) 무덤덤하게 답한다. 베를린 외곽에 위치한 글리니케 다리에서 인질 맞교환할 때 도노반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아벨의 신변을 걱정하자,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소련에서 나를 껴안으면서 반긴다면 안전할 테고, 그냥 뒷좌석에 바로 태운다면 위험할 것이다. '라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한다. 메리 도노반 Mary Donovan(에이미 라이언), 제임스 도노반의 아내 남편이 간첩 루돌프 아벨의 변호를 맡게 된 것을 알고서는 "그런 나쁜 놈을 위하려고 변호를 하느냐고" 강하게 반대를 하게 된다. 어찌 보면 그녀 역시 평범한 시민이었다. 나중에 남편의 활약을 알게 되고 그를 향한 눈빛이 사뭇 달라져 있다.
국내 해외 평가 반응
에단 코엔, 조엘 코엔 형제가 각본을 쓰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 브리지(Bridge of Spies)는 2015년 개봉된 영화다 TOMATORMETER(신선도) 91% AUDIENCE (관객점수) 87% 를 받은 평론가 단체와 관객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배우 톰 행크스의 4번째 만남을 비롯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조적이라 불리는 각본가 코엔 형제,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의 야누스 카민스키 등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더욱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7번째 장편 영화이다. 관객과 평론가단체를 막론하고 상당한 호평을 얻은 작품으로 정치적 이념이 전혀 달랐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도노반과 아벨을 통해서 온갖 혐오스러운 정서가 난무하는 우리 시대를 되돌아보게 만들어주는 명작이다. 그래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미술상, 음향상등 6개 부분에 후보로 올랐지만 워낙 쟁쟁한 다른 후보작 때문에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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