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미지에 대한 공포와 우주적 공포에 대한 철학적 입장을 우주주의적 공포라 하는데, 이것이 잘 가미된 호러 장르를 바로 코즈믹 호러라고 한다. 코스믹 호러의 특징은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과 인간은 우주적 존재에 비해 먼지와 같은 미약한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이 압도적인 공포와 상황에서 저항해 봤자 무의미하다는 주제 의식은 바로 우주주의적 공포와 맞닿아 있다.
안갯속으로 사라진 세상 <미스트> 정보 및 줄거리
원작에서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소설에서는 괴물들의 출현 원인이 마을에서 화살촉 프로젝트라는 군사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고, 그 실험이 어디론가 통하는 구멍을 뚫은 것이 아닌가 하는 정도만 드러난다. 영화에서는 함께 마트에 갇힌 군인들의 증언을 통해 차원을 여는 실험 도중에 나왔다고 자세히 되어있다. 원작이 좀 더 미스터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영화판은 좀 더 공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 있다. 마트에 미치광이 광신도 카모디 부인이 들어오면서 하는 말마다 맞아떨어지니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심지어 "한 번만 더 맞아떨어지면 신이라도 되겠네" 하고 ㅂ아낭을 했는데 예상한 대로 한 번 더 맞아떨어지자 카모디 부인이 마트를 장악, 주인공 아이를 제물로 바쳐야 된다고 주장하여 주인공 일행이 탈출을 감행하는 계기가 된다. 원작의 카모디 부인은 사람들의 의존성을, 영화판 카모디 부인은 종교에 관한 비판에 초점을 맞춘듯하다 안갯속엔 무언가가 있다! 평화로운 호숫가 마을 롱레이크,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이 몰라친 뒤 기이한 안개가 몰려온다. 화가로 일하는 데이비드 드레이턴은 태풍으로 인해 박살 난 집을 수리하기 위해 그의 어린 아들 빌리와 옆집 변호사노튼과 함께 다운타운의 마트로 향한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결국 두려움은 현실로 나타났다. 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도중 동네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안갯속에 무언가가 있다!" 라며 뛰쳐 들어왔다. 마트 밖은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짙고 하얀 안개로 뒤덮였고, 정체불명의 거대한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게 된다. 마트 안에는 주민들과 데이비드, 그의 아들 빌리가 고립되었고, 지금 밖으로 나간다면 모두 죽는다는 미친 광신도 예언자가 그곳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들고 있다. 몇 시간 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의 등장으로 목숨을 위협받고 살아남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들 앞에 펼쳐진 것은 인류의 재앙일까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나갈 수 있을까?
등장인물
토머스 제인 Thomas Jane(데이비드 드레이턴역할) 미국 영화배우 한국에서는 영화 미스트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며 딥 블루 씨의 남 주인공 카터 블레이크, 부기 나이트의 마약 중독자 토드 파커, 그리고 퍼니셔의 주인공 프랭크 캐슬로 알려져 있다 HBO의 시트콤 시리즈 <Hung> 골든 글러브 남우 주연상에 3번 노미네이트 되었다. 미드 워킹데드의 기획, 극본, 연출을 맡았다. 마샤 가이 하든 Marcia Gay Harden(카모디 부인 역할), 1959년 미국 출생 텍사스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후 뉴욕대학에서 영화학 석사를 받은 마샤 가이 하든은 워싱턴 D, C 극단에서 연기 인생을 시작한 이후 브로드 웨이에 진출 후 토니상을 수상했다. 1990년 <밀러스 크로싱>으로 영화에 데비한 그녀는 <러브 어게인> 1992년, <조강지처클럽>1996년, <플러버>1997년 등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아 왔다. 2000년 <폴락>에서 리크레이즈 너를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로리홀든 Laurie Holden(아만다 던프리역할),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토론토에서 자란 홀든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주교 크리스천에서 학교를 졸업한 후 홀든은 맥길대학에 다녔고 그곳에서 경제와 정치학을 공부했다 그녀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로 전학했고, 1993년에 연극과 영화학 학위를 받았다. UCLA에서 그녀는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었고 권위 있는 나탈리우드 연기상을 받았다. 그 후 홀든은 컬럼비아대학에서 인권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해외 평가 반응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은 이 영화를 흑백 필름으로 찍고 싶어 했지만 투자자들이나 제작사의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보통 영화처럼 촬영했다. 하지만 흑백 영화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원판을 컴퓨터를 이용해 수정하여 흑백영화처럼 만들어 DVD에 수록했다. 이 흑백 버전을 컬러버전과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다만 컬러 버전에 적합하게 촬영한 필름을 흑백 버전으로 재편집한 물건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질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든지, 일부 장면이 지나치게 산만하게 보이는 등의 결점도 있다. 특히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개'의 표현이 컬러판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지만, 안개의 몽환적인 느낌이 잘 살아 좋다는 반응도 있다. 1800만 달러로 제작해 57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그럭저럭 흥행했다. 한국에서도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등 어느 정도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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